본문 바로가기
도서

독서법이 잘못됐습니다, 아웃풋독서법, 독서의 목적

by 시사생 2022. 6. 14.
반응형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최근까지도 책을 많이 읽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많은 것을 책으로부터 배웠습니다. 일하는 분야에 관한 좋은 책들은 언제나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사람과의 인간관계도 책을 통해 많이 도움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독서법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1시간에 1권을 읽는 독서법에 관한 책도 읽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릅니다.

1. 핵심 주제
이 책은 표지에 부제처럼 써있는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아웃풋 독서법"이 핵심 주제입니다. 다독도 좋지만,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읽고,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책을 읽으면, 책으로부터 지식이나 어떤 것이 읽는 사람들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것을 보통 인풋이라 부릅니다. 보통 독서는 인풋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아웃풋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됩니다.

2. 독서가 중요한 이유
1장은 독서법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독서의 중요성, 독서 습관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의 중요성, 독서에 대한 동기를 일깨우는 내용이 많습니다. 누군가의 오랜 공부와 경험이 녹아져 있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너무도 가성비가 넘치는 행위일 것입니다.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저자는 때때로는 평생의 연구를 다 바치기도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송두리째 쏟아놓기도 합니다. 이런 엄청난 것들을 1-2만 원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이익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아웃풋의 핵심
그렇게 유익한 책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아웃풋의 중요성도 초반에 언급됩니다. 보통 책을 잡으면 전부 읽으려고 애쓰다가 중단하는 경우도 많고, 많은 양을 읽으려고 애쓰다가 남는 것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웃풋 개념이 들어가면, 책에 녹아 있는 핵심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그것을 위해 인풋된 정보를 이야기하거나, 기록하거나, 자신의 필터를 거쳐 표출하는 방식으로 아웃풋이 일어나게 됩니다. 

4. 효과적인 아웃풋
1단계는 인풋한 정보의 정리입니다. 말 그대로 정보에 대한 조사와 정리입니다.
2단계는 인풋한 정보의 이해입니다. 정리된 정보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사고하며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3단계는 정보의 편집입니다. 아웃풋 하기에 적절한 형태로 다듬는 과정입니다. 
4단계는 정보의 출력입니다. 

이런 과정을 겪다보면, 3가지 정도의 능력이 강화되기도 합니다.
첫째는 알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강화됩니다.
둘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화됩니다. 책에서 얻은 정보가 자연스럽게 활용되게 하는 능력입니다.
셋째는 구조화하는 능력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단순한 형태로 변환하는 것이 구조화입니다.  

아웃풋 독서법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메타인지에 대한 개념이 떠올랐습니다. 김경일 교수님의 메타인지 강의를 유튜브에서 찾아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타인지라는 것이 학업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어 줍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가르쳐 보면,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는지를 인지하게 되는데, 그 상태의 자신을 한 발 물러선 위치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메타인지입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부족함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보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법
이런 방식의 아웃풋 독서법을 몸에 익히면, 어떤 책을 읽든 그 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정리, 이해, 편집, 출력하는 과정을 거치면, 책에서 나온 그 정보와 지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적용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읽은 책을 정리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인풋 된 책을 글이라는 방식으로 아웃풋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용 정리, 이해, 편집과 출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6. 마무리
점점 책을 읽지 않는 시대가 되어 갑니다. 스마트폰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책보다는 스마트폰을 붙잡습니다. 그러다 보면, 책에 대한 이해도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평생 공부하는 마인드로 책을 붙잡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반응형

댓글